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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일기 20일

행복한 백만장자 2021. 10. 20. 23:46

아직도 좋지 않은 몸으로 일을 한다는건 진짜 서러운것.
하지만 제가 유치원교사라는것이 좋은점이..
아픈 절 보고 아이들이 다가와 안아주고 아프지 말라고 편지도 써주는 우리 예쁜이들..
점심시간에 점심 안 먹고 죽 먹는 모습 보며 우리 같이 밥 먹자는 너희들..
너무 고마운 우리 아가들..
오늘까지만 속을 비우면 좋을듯 했으나 빈속은 힘들듯 해서..
흰죽을 끓이려고 쌀을 담가두었는데요..
쌀양이 엄청  많네요.. 몇날 몇일을 먹으려고..
근데 지금 배가 고픈건 모죠?
솔직히 흰죽 싸서 가니 날은 춥고 전자렌지에 돌린다해도 못 먹겠더라구요.
완존 떡이 되더라구요..


그거 못 먹고 버렸는데요..
지금 너무 배가 고파요.
지금은 떡볶이가 제일 먹고 싶네요.
그래도 꾹 참고 자야겠죠..
전 떡볶이 꿈 꾸렵니다.

근데요.. 진짜 2틀정도 굶은듯 한데요.
몸무게 변화 없는거 실화인건가요?
전 살이 많아 이정도의 변화는 안되나봐요..
안녕히 주무세요.
낼부터는 진짜 다시 정성껏 해 볼게요..